[18일 프리뷰] 장원삼, 시즌 첫 등판서 부활투 선보일까
날짜 : 2018-04-18 오후 3:34:00
장원삼(삼성)이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무대는 18일 사직 롯데전이다.
장원삼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일찌감치 몸만들기에 나서는 등 올 시즌 명예 회복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땀을 쏟아냈다. 하지만 일본 오키나와 캠프 도중 엉덩이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장원삼은 10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수치상 성적은 기대 이하에 가깝지만 컨디션과 구위 모두 나쁘지 않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연봉 7억5000만원을 받은 장원삼은 올 시즌 연봉 2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무려 5억5000만원 삭감. KBO리그 역대 최다 연봉 삭감 기록이다. 자존심에 적잖은 상처를 입은 그는 성적으로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첫 등판에 나서는 장원삼이 명예 회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는 우완 정통파 김원중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김원중은 3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없이 1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