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일격에 충격 여파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다고 넋놓고 있을 수 없다. 다시 전열을 재정비해 연패를 끊고 반등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삼성은 27일 잠실 LG전서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NC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삼성은 최하위 탈출이 선결 과제.

1선발로 영입한 아델만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한화전 조기 강판을 제외하면 6~7이닝은 책임진다. 지난 21일 KT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김한수 감독 또한 아델만의 안정세에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삼성 선수들에게 잠실구장은 제2의 홈구장이나 다름없다. 주축 선수들은 "잠실구장이 아주 익숙하다"고 입을 모은다. 홈구장 같은 원정 구장에서 연패 탈출을 기대해보자. 타선이 뒷받침된다면 한 번 해볼만 하다.

6연승을 질주중인 LG는 임찬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임찬규는 올 시즌 3승 2패(평균 자책점 4.44)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2승을 챙겼다. KT 상대로 6이닝 3실점, NC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홈인 잠실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7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