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퐁당퐁당 행보' 아델만, 안정감 되찾아야 한다
날짜 : 2018-05-03 오후 3:23:00
그동안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던 팀 아델만(삼성)이 안정감을 되찾을까.
아델만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대결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출신 아델만은 올 시즌 6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랐고 2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09. 지난달 8일 문학 SK전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잠실 LG전서 5이닝 6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김한수 감독은 "구속이나 구위가 타자를 이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공이 너무 가운데로 몰리기도 했다. 상대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아델만의 공이 이길만한 공이 아니었던 게 더 컸다"고 지적했다.
삼성은 SK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다. 승리에 목마른 가운데 아델만이 반등의 역투를 선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방에서 3연전 모두 패하는 아픔을 겪을 수 있다. 타선의 응집력도 향상돼야 한다. 2일 경기에서도 득점권 상황에서 제대로 터지지 않았다.
SK는 좌완 김태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009년 1차 지명 출신 김태훈은 올 시즌 전천후 투수로 활약하며 2승 1홀드를 기록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