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삼성 장원삼, '한화 킬러' 명성 보여줄까
날짜 : 2018-05-05 오후 12:25:00
'한화 킬러' 명성을 다시 보여줄 것인가.
삼성이 '한화 킬러' 장원삼(35)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삼성은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장원삼을 예고했다.
장원삼은 올 시즌 2군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선발진에서 크고 작은 부상자가 발생하며 대체 선발로 기회를 얻었다. 지난달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했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은 좋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잠실 LG전에서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 뭇매를 맞고 강판됐다.
한화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 지난 2010년 삼성 이적 후 장원삼이 가장 위력을 떨친 팀이 한화다. 2010년 이후로 한화전 31경기에서 12승3패2홀드 평균자책점 2.95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장원삼도 예전 같지 않고, 한화도 더 이상 약한 그 팀이 아니다. 한화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올 시즌 삼성전 3승1패로 강세다. 타선의 힘도 뜨거워 장원삼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화에선 우완 유망주 김민우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군 2경기에서 4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11.25로 부진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4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