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삼성, KT와 두 번째 대결 어떤 모습?
날짜 : 2018-05-08 오후 5:02:00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와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안방에서 열린 첫 대결에서 1승 2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시즌 4차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는 윤성환. 올 시즌 7차례 선발 등판에 나서 1승 4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92. 3월 24일 두산과의 정규시즌 개막전서 첫 승을 달성한 뒤 지난달 14일 대전 한화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우완 선발의 자존심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다.
윤성환은 지난달 20일 KT전서 6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6회까지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으나 7회 1사 1,2루서 강백호의 싹쓸이 2루타, 로하스의 좌중월 투런 아치로 고개를 떨궜다.
삼성은 강민호의 방망이가 되살아났고 구자욱이 1군에 복귀하는 등 상승 요소가 다분하다. 윤성환이 4연패의 마침표를 찍고 반등 기회를 마련할지 지켜볼 일이다.
KT는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고영표는 지난달 20일 삼성을 상대로 4전5기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26일 수원 롯데전서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