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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이달 들어 승률 100%를 기록중인 장원삼(삼성)이 4승 사냥에 나선다. 삼성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홈경기에 장원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장원삼은 이달 들어 3승 무패(평균 자책점 3.86)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대구 한화전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8피안타 1사구 5탈삼진 3실점)를 달성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리고 11일 대구 KIA전에서도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2승째를 거뒀다. 23일 대구 롯데전에서는 5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타선 도움 덕에 3승 사냥에 성공했다.
주장 김상수가 1군 무대에 가세하면서 드디어 완전체 타선을 이뤘다. 김상수는 부상 전까지 지난 10경기 타율 3할4푼2리(38타수 13안타) 5타점 7득점 1도루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낸 김상수.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만큼 타선의 플러스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이달 들어 복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맏형' 박한이는 3~4월 타율 2할5푼7리(35타수 9안타) 1타점 5득점에 그쳤으나 두 번째 재충전을 마치고 1군에 복귀한 뒤 타율 3할4푼8리(66타수 23안타) 2홈런 14타점 8득점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허리 통증으로 20일 고척 넥센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구자욱 또한 지난주 타율 4할1푼2리(17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 7득점으로 제 몫을 다 했다.
KT 선발 투수는 더스틴 니퍼트. 지난해까지 삼성전 통산 17승 2패(평균 자책점 2.37)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니퍼트는 KT 이적 후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오른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뒤늦게 1군 무대에 합류했고 2승 4패(평균 자책점 6.36)에 불과하다. 또한 5일 수원 넥센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지난달 22일 대구 삼성전서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예전과는 달리 위압감을 줄 만한 구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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