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승리에 목마른 아델만, 유종의 미 거둘까
날짜 : 2018-05-31 오후 7:25:00
팀 아델만(삼성)은 승리에 목마르다. 3일 대구 SK전서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한 뒤 네 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1패만 떠안았다. 아델만은 31일 대구 KT전서 시즌 4승을 향한 5번째 도전에 나선다.
이달 들어 비교적 제 몫을 해줬으나 26일 잠실 두산전서 2⅔이닝 7피안타 1볼넷 5실점(2자책)으로 무너졌다. 삼성은 이날 경기부터 3연패 수렁에 허덕였다. 최근 들어 선발진이 삐걱거리는 가운데 아델만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KT전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달 21일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둔 바 있다. 필승 듀오 심창민과 최충연의 등판이 불가능한 가운데 아델만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또한 타선이 마운드 운용에 여유가 생길 수 있도록 대량 득점을 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다.
KT는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왼쪽 어깨 통증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피어밴드는 30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3패. 평균 자책점 4.50을 기록중이다.
지난달 7일 한화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2연패에 빠져 있다. 전날 경기 도중 잔부상으로 교체됐던 강백호와 박경수의 출장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