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SK전 2승’ 아델만, SK 킬러 이미지 굳힐까
날짜 : 2018-06-06 오후 3:22:00
6연승 문턱에서 좌절한 삼성이 다시 뛴다.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31)이 SK전 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4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2-6으로 졌다. 6연승 기회에서 아쉽게도 멈춰섰다. 그러나 최근 팀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그리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삼성은 아델만이 6일 선발로 나서 분위기 연장에 도전한다.
아델만은 시즌 12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인 5월 31일 KT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2.70으로 시즌 평균을 한참 밑돌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SK전에서는 좋은 기억이 많다.
아델만은 지난 4월 8일 인천 경기 당시 7이닝 2실점 호투로 자신의 KBO 리그 데뷔승을 따낸 기억이 있다. 당시 아델만은 초반 고비를 넘기고 7회까지 순항을 이어갔다. 5월 3일 대구 경기에서도 7이닝 9탈삼진 4실점으로 역시 승리를 따낸 기억이 있다. SK전에서는 2전 전승이다. 전날 침묵한 팀 타선이 다시 힘을 낼지도 관심사다.
이에 맞서는 SK는 에이스 김광현(30)이 선발로 나간다. 김광현은 시즌 10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훌륭한 복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점차 이닝소화력까지 좋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김광현은 4월 8일 아델만과 선발 대결을 펼쳤으나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복귀 후 첫 패전을 안았다. 당시 삼성 타자들의 적극적인 승부에 피장타가 늘어나며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