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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백정현(삼성)이 돌아온다. 삼성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의 홈경기에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백정현은 지난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고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백정현은 4회 투구 도중 허리에 이상 증세를 느꼈고 4-1로 앞선 5회 장필준으로 교체됐다.
올 시즌 삼성 마운드의 핵심으로 떠오른 백정현은 최근 5경기에서는 전천후 투수로 활약하면서 2승 1패 1세이브(평균 자책점 1.63)의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최근 흐름대로 이날도 SK의 장타력 있는 타선을 잘 막아내며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허리 통증으로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백정현은 1군 말소 후 부상 치료와 재활 훈련을 병행하며 1군 복귀를 준비해왔다.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지만 공백기가 길지 않은 만큼 실전 감각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달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을 거두는 등 평균 자책점 1.54의 짠물 피칭을 선보였던 백정현은 14일 만의 1군 복귀전을 통해 4승 사냥에 성공할까.
SK는 박종훈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4패(평균 자책점 5.14). 3일 문학 KT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올 시즌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해 삼성전서 1승을 거뒀지만 6.28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그다지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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