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백정현, 4연패빠진 삼성의 구세주 될까
날짜 : 2018-07-03 오후 3:09:00
백정현(삼성)이 4연패 수렁에 빠진 팀의 구세주가 될까. 삼성은 3일 수원 KT전에 좌완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전 이후 4연패에 빠진 삼성은 백정현의 호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한 백정현은 12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1세이브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43.
백정현은 지난달 1일 NC를 상대로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한 뒤 세 차례 등판을 통해 2패를 떠안았다. 7일 문학 SK전서 4이닝 1실점(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에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1군 무대 복귀전인 21일 대구 SK전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고도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27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6이닝 2실점(5피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4회와 8회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패인.
올 시즌 KT전서 시즌 첫 세이브를 달성한 좋은 기억이 있다. 5월 8일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과 최충연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나서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KT는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5패. 평균 자책점은 4.22를 찍었다. 5월 31일 삼성을 상대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