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아델만(31·삼성)이 팀 연패 끊기에 나선다.

아델만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3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5.78을 기록하고 있는 아델만은 6월 한 달 동안 잘 던지는 날과 부진한 모습이 반복됐다.

공교롭게도 부진할 때는 모두 7실점을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직전 경기였던 29일 넥센전에서는 4⅓이닝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전 등판인 두산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잘 던질 차례.

아울러 전날(6일) 경기에서 비록 13점을 내줬지만, 6점을 뽑아내면서 타선 집중력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총 3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24로 좋지만,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상대인 만큼 삼성으로서는 연패 탈출을 기대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