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양창섭, KIA 상대 시즌 3승 도전
날짜 : 2018-07-18 오후 3:13:00
양창섭(삼성)이 시즌 3승을 향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삼성은 18일 광주 KIA전에 양창섭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시즌 3승을 향한 세 번째 도전이다.
양창섭은 KIA전서 좋은 기억이 있다. 데뷔 첫 등판이었던 3월 28일 광주 KIA전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뽐내며 6-0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0-17 완패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내는 최고의 활약이었다. 정규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조금도 위축되지 않았다.
이로써 양창섭은 역대 고졸 투수 가운데 데뷔전 선발승을 장식한 6번째 주인공에 등극했다. 또한 양창섭은 역대 최연소 데뷔 첫 경기 선발승 투수 기록을 경신했고 2006년 4월 12일 잠실 LG전 7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당시 한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고졸 신인 데뷔 첫 경기에서 무실점 선발승을 올렸다.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이달 들어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16.88에 이른다. 투수 밸런스가 무너진 탓이다. 하지만 워낙 영리하고 야구에 대한 열정이 강해 앞선 두 차례 등판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
KIA 선발 투수는 헥터 노에시. 올 시즌 18차례 마운드에 올라 8승 5패(평균 자책점 4.36)를 거뒀다. 5월 13일 삼성과 만나 3이닝 9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