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상승세 잇기에 나선다.

삼성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10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주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5위로 올라섰다. 전반기 다소 부진한 성적에 아쉬움을 삼켰지만, 마운드 안정화와 함께 상승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5위를 굳히고 4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잠시도 쉴 틈이 없는 상황. 이번주 첫 번째 선발 투수로 삼성은 팀 아델만을 예고했다.

아델만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전반기 18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5.70으로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기 두 경기에서는 14이닝 1실점으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과 같은 기세만 이어진다면 타선 도움만 있으면 충분히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NC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한편 NC는 선발 투수로 김건태를 예고했다. 김건태는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갔다. 최근 선발 등판은 지난 5월 5일 KIA전으로 1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월 26일 대구에서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삼성으로서는 한 차례 당한 만큼, 설욕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