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승리 목마른 윤성환, 후반기 첫 승 성공할까
날짜 : 2018-08-02 오후 1:14:00
윤성환(삼성)이 퐁당퐁당 행보의 마침표를 찍고 후반기 첫 승 사냥에 성공할까.
삼성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에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윤성환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8일 잠실 두산전서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아직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지만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21일 한화전서 6이닝 무실점(5피안타 2볼넷 7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27일 KIA를 만나 4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해까지 가장 믿을 만한 선발 요원이었으나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 이날 경기에서 계산이 서는 투구를 보여줘야 한다. 올 시즌 NC와 한 차례 만나 1패를 떠안았다. 4월 26일 경기에서 6⅓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NC와 만나 다소 고전하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세를 보였으나 1차전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무승부로 끝났고 2차전서 5-9로 덜미를 잡혔다. 더욱이 상대가 임시 선발 카드를 꺼냈는데 이기지 못해 그 충격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NC는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베렛의 올 시즌 성적은 3승 7패. 5.42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중이다. 4월 25일 삼성과 만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