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후반기 승률 100%' 양창섭, SK 상대 6승 도전
날짜 : 2018-08-08 오후 3:12:00
양창섭(삼성)의 상승세가 무섭다.
후반기 세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평균 자책점 0.51을 찍는 등 완벽투를 과시했다. 삼성의 후반기 고공 행진을 이끄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양창섭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6승 사냥에 도전한다.
SK와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다. 6월 20일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삐걱거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최근 기세를 이어간다면 승리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삼성 타자 가운데 구자욱과 다린 러프의 방망이가 뜨겁다. 구자욱은 최근 10경기 타율 4할7푼7리(44타수 21안타)의 고감도 타격감을 과시했다. 7일 경기에서 시즌 첫 멀티 아치를 터뜨리는 등 6타수 4안타(2홈런) 5타점 2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러프 또한 이에 뒤지지 않을 만큼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최근 10경기 타율 4할3푼9리(41타수 18안타)에 이르고 SK의 홈그라운드에서 더욱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 인천SK행복드림구장 타율 5할3푼8리(26타수 14안타) 2홈런 11타점의 괴력을 발휘했다.
SK는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후반기 들어 3승 무패(평균 자책점 2.25)로 순항중이다. 반면 삼성과 만나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3차례 등판을 통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9.00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