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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양창섭(삼성)이 넥센의 10연승을 저지할까.
삼성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홈경기에 우완 양창섭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덕수고 출신 특급 신인 양창섭은 올 시즌 5승 3패를 기록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3.95. 신인 투수 가운데 단연 빛나는 활약이다. 부상 공백만 없었다면 신인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을지도 모른다.
후반기 들어 양창섭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후반기 4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1패를 거뒀다. 1.59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투구 내용도 좋았다. 올 시즌 넥센전 등판은 처음이다. 9연승을 질주하는 등 기세가 무섭다.
특히 박병호, 이정후 등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절정에 이르렀다.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신인의 패기로 맞선다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듯.
넥센은 우완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3승 7패(평균 자책점 3.97)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지각 합류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삼성전 네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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