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윤성환, 퐁당퐁당 행보는 이제 그만
날짜 : 2018-09-05 오후 1:37:00
윤성환(삼성)의 후반기 과제는 기복 줄이기. 4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평균 자책점 4.58)을 거뒀지만 들쭉날쭉한 투구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윤성환은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7월 21일 한화전서 6이닝 무실점으로 명예 회복 가능성을 알렸으나 27일 KIA와 만나 4⅔이닝 6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그리고 지난달 2일 NC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선발승을 장식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이어기지 않았다. 9일 LG전서 6이닝 4실점으로 다소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윤성환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NC와 두 차례 만나 1승 1패를 거뒀다. 2.92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좋았다.
팀분위기는 좋은 편. 이원석과 다린 러프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공격력 약화가 예상됐으나 백승민이 깜짝 활약을 선보이며 5-3 승리를 이끌었다.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한 가운데 1승 이상의 의미가 담긴 승리였다.
윤성환이 선발 투수로서 안정감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마운드 운용에 한결 여유가 생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윤성환의 모습을 되찾는 게 관건이다.
NC는 사이드암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재학은 올 시즌 5승 10패(평균 자책점 4.04)를 기록중이다. 삼성전 세 차례 등판을 통해 2승 1패를 찍었다. 평균 자책점은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