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을 질주중인 삼성이 선두 두산의 벽을 넘을까.

삼성은 6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과 2연전을 벌인다. 삼성은 올 시즌 두산과 만나 4승 10패로 열세를 보였다. 5강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두산 2연전을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

팀 아델만이 6일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한국땅을 처음 밟은 아델만은 8승 9패(평균 자책점 4.92)를 기록중이다. 전반기 5승 7패(평균 자책점 5.70)에 그쳤으나 후반기 3승 2패(평균 자책점 3.00)로 순항중이다.

아델만은 두산과의 대결을 잔뜩 벼르고 있다. 올 시즌 두산과 네 차례 만났으나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5.06.

다린 러프와 이원석이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백승민이 깜짝 활약을 펼치는 등 뭔가 잘 풀리는 분위기다. 선두 두산과의 대결에서도 순조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5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6승 3패(평균 자책점 3.84)를 거두는 등 두산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 두 차례 선발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 또한 0.00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