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양창섭, 최다 실점 아픔딛고 다시 뛴다
날짜 : 2018-09-14 오후 3:07:00
삼성은 11일 대구 한화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후반기 최대 위기에 놓인 삼성은 14일 LG와 격돌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 9패로 열세를 보였으나 마지막 대결 만큼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
특급 신인 양창섭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양창섭은 13차례 등판을 통해 5승 4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75. 지난달 8일 문학 SK전 이후 2연패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8일 광주 KIA전서 4⅔이닝 10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했지만 투수는 맞으면서 자란다고 하지 않는가. 양창섭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양창섭은 올 시즌 LG와 한 차례 만나 선발승을 챙겼다. 7월 24일 잠실 경기에 선발 출격한 양창섭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4번 다린 러프의 컨디션 회복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 왼발 새끼 발가락을 다친 뒤 대타로만 나섰으나 전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등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이다.
LG는 헨리 소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9승 7패(평균 자책점 3.17). 삼성과 두 차례 만났으나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 또한 7.62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