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의 마침표를 찍은 삼성이 최하위 KT와 만난다. 삼성은 15일부터 KT와 수원 2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올 시즌 KT와 만나 5승 5패 1무로 동률을 이뤘다. KT는 5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상황. 5강 경쟁중인 삼성에겐 승수 추가를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좌완 백정현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7패 1세이브. 평균 자책점 4.88을 찍었다. 이달 들어 두 차례 등판에 나섰으나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7.56을 기록했다.

4일 마산 NC전서 6⅓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고 9일 광주 KIA전에서는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KT와 두 차례 만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1패 1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5.40. 지난달 12일 NC전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한 백정현이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승을 달성할까.

KT는 라이언 피어밴드를 내세운다. 올 시즌 22차례 등판을 통해 6승 6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4.29.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14차례. 이달 들어 두 차례 등판에 나섰지만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승운과 거리가 멀었다는 의미. 그리고 삼성전서 1승 1패를 찍었다. 평균 자책점은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