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갈길 바쁜 삼성, 믿을 건 보니야 뿐이다
날짜 : 2018-09-18 오후 1:40:00
리살베르토 보니야(삼성)가 지긋지긋한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날까.
보니야는 지난달 15일 대구 넥센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등판할때마다 5이닝 이상 소화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비교적 제 몫을 하고 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보니야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시즌 7승을 향한 6번째 도전이다.
보니야는 올 시즌 KIA와 세 차례 만났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7.47. 국내 무대 데뷔전이었던 3월 27일 경기에서 3⅓이닝 7피안타(3피홈런) 4볼넷 5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리고 7월 17일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세 번째 등판이었던 7월 28일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8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7위로 한 계단 내려온 삼성은 6위 KIA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발 보니야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부상 이후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다린 러프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고 김상수 또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보니야에게도 큰 힘이 될 전망.
KIA는 사이드암 임창용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4패 4세이브 4홀드. 평균 자책점은 5.98을 찍었다. 삼성과 두 차례 만나 1승 1세이브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