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불붙은 방망이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28일 부산사직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26일 치른 롯데와의 첫 만남에서 2-7로 패배했던 삼성은 27일 홈런 8방을 앞세워 23-4로 확실하게 설욕에 성공했다. 타격 감각이 한창 올라온 만큼, 위닝시리즈 및 2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투수는 최채흥이 나선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최채흥은 첫 해 8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21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28이닝을 소화하면서 삼진을 25개나 잡아내면서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하는 근성이 돋보이는 선수다.

시범경기에서는 두 차례 등판해 9이닝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이 있었지만, 비교적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했다.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 한 차례도 만난 경험이 없어, 서로가 생소한 상황. 최채흥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을 이어간다면 좋은 활약을 기대해볼만 하다.

롯데는 윤성빈이 선발 등판한다. 윤성빈은 지난해 18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6.39의 성적을 남겼다. 삼성을 상대로는 오늘 경기가 첫 등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