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최충연, 3연패 수렁빠진 삼성 구할까
날짜 : 2019-04-02 오후 1:41:00
최충연(삼성)이 3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할까.
삼성은 KIA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두산에게 3연전 모두 내주는 바람에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반등을 위한 최선책은 승리 뿐이다.
우완 최충연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지난해 필승조의 한 축을 맡았던 최충연은 올 시즌 선발진에 합류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서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선발 투수로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데 경제적인 투구를 하지 못한 게 아쉽다.
해외파 출신 김동엽과 이학주의 반등도 뒷받침돼야 한다. 올 시즌 전력 향상 요인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직까지 제 몫을 해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김동엽은 타율 1할(20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고 이학주는 2할8리(24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 4득점에 불과하다. 5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KIA는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인 윌랜드는 광주 한화전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다소 떨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