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승운없는 윤성환, 이제는 웃을때가 됐다
날짜 : 2019-04-25 오후 1:38:00
윤성환(삼성)은 올 시즌 승운과는 거리가 멀었다. 3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2차례. 김한수 감독은 "윤성환은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해주고 있는데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이만큼 해주면 승리를 했어야 하는데"라고 아쉬움을 남겼다.
윤성환이 25일 대구 SK전서 시즌 첫승을 향한 네 번째 도전에 나선다. 시즌 첫 등판의 아쉬움을 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윤성환은 7일 문학 SK전서 6이닝 1실점(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첫승 불발.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연장 혈투를 벌였다. 선발 저스틴 헤일리가 1회 허리 통증으로 조기 강판된 뒤 급히 마운드에 오른 김대우가 기대 이상의 투구를 선보였고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필승조가 삐걱거리며 혈투 끝에 8-9로 패했다. 마운드의 소모도 컸던 만큼 윤성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SK는 잠수함 투수 박종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5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2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은 3.25. 7일 삼성을 상대로 4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