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첫승 목마른 백정현, LG전 설욕 나선다
날짜 : 2019-04-26 오후 1:41:00
백정현(삼성)이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을까.
삼성은 26일 대구 LG전에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백정현은 승리에 목마르다. 올 시즌 승리없이 3패(평균 자책점 5.28)를 기록중이며 지난 5일 문학 SK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삼성은 21일 한화를 16-0으로 꺾고 반등 기회를 마련했으나 SK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혀 분위기가 가라 앉은 상태. 반전을 위한 해결책은 승리 밖에 없다.
백정현은 올 시즌 LG와 만나 1패를 떠안았다. 11일 잠실 경기에서 6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기에서 화끈하게 설욕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
다린 러프가 왼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구자욱, 이원석, 강민호 등 주축 타자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러프의 부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LG는 배재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선발진에 합류한 배재준은 5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3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은 6.08.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한 차례다.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해 삼성과 만나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1.80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