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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KBO 리그 역대 14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덱 맥과이어(삼성)가 ‘노히터 저주’를 깨고 2승 사냥에 성공할까. 삼성은 27일 대구 LG전에 맥과이어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그의 등판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노히터’ 대기록 이후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
맥과이어는 지난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128구를 던지며 9이닝 13탈삼진 2사사구 노히트 노런에 성공했다. 팀이 16-0으로 크게 앞섰지만 9회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런데 2000년 송진우(당시 한화) 이후로 KBO리그에서 노히터는 4번 나왔다. 2014년부터 모두 외국인 투수들이 작성했다. 노히터 다음 경기에는 난타 당하며 대량 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달갑지 않은 공통점이 있다. 마치 ‘노히터’ 후유증처럼.
맥과이어는 5일을 쉬고 등판한다. 투구수 128구가 조금 부담되지만,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하기로 했다. 맥과이어는 노히터 이전에는 5경기에서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5이닝 1자책을 2차례 기록했지만 승리는 없었다. 노히터와 함께 시즌 성적은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73이 됐다.
맥과이어의 시즌 2승 달성을 위한 긍정적인 요소는 존재한다. LG 타선이 그렇게 위협적이지는 않고 홈경기에서 1패를 당했지만 평균 자책점 3.29를 기록중이다.
LG는 평균 자책점 1위를 질주중인 타일러 윌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무패(평균 자책점 0.66). 6차례 등판 모두 퀄리티 스타트로 장식했다. 10일 삼성과 만나 6⅔이닝 2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4실점(비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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