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노히트 피처’ 맥과이어, 키움 상대 반등 도전
날짜 : 2019-05-03 오후 1:38:00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던 덱 맥과이어(30)가 팀과 자신의 반등을 위해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던 맥과이어는 지난달 21일 한화전에서 9이닝 2사사구 1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노히트노런 달성에 성공했다. 기대했던 모습을 마운드에서 한껏 뽐내며 시즌 첫 승을 품었던 순간이다.
그러나 ‘노히트노런’ 후에는 부진이 이어진다는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27일 LG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7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7개의 탈삼진은 긍정적인 모습이지만, 홈런 두 방과 더불어 집중타를 허용한 부분은 분명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이런 가운데 다시 한 번 ‘노히트노런’ 투수 명성을 빛내기 위한 등판에 나선다. 키움은 맥과이어가 한 차례 상대한 적이 있는 팀이기도 하다. 노히트노런 직전 등판인 4월 16일에 나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
삼성은 주중 3연전인 광주 KIA 원정 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1일 승리할 당시에는 10점을 뽑았지만, 패배는 모두 방망이의 침묵이 아쉬웠다. 전날 1득점에 그쳤던 타선도 각성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