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화와 키움을 만나 5승 1패를 거둔 삼성. 한화와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삼성은 28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지난해 4승 12패에 이어 올해 1승 5패로 절대적인 약세를 보였다. 그렇다고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한 건 아니었다. 충분히 해볼 만 했다. '난적' 키움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한 삼성은 두산과의 대결에서 반격을 꾀한다.

29일 선발 투수는 윤성환. 올 시즌 선발진에 지각 합류한 윤성환은 8경기에 등판해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38.

15일 잠실 두산전서 6이닝 3실점(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타선 지원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

두산은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11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라 7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1.74.

지난 22일 수원 KT전서 5⅓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패를 떠안았다. 삼성과 두 차례 만나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