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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두산이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삼성이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를 앞세워 반격을 꾀한다. 삼성은 30일 잠실 두산전에 헤일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한국땅을 처음 밟은 헤일리는 10경기에 등판해 2승 4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21. 3~4월 1승 2패에 그쳤으나 평균 자책점 2.59를 기록하는 등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달 들어 1승 2패 평균 자책점 7.47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11일 대구 롯데전(7.1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을 제외하면 만족할 만한 모습은 아니었다. 올 시즌 두산과 한 차례 만나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1패를 떠안았다. 팀과 개인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 계산이 서는 투수의 면모를 되찾는 게 관건이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2-3으로 패했으나 9회 이학주의 희생 플라이와 강민호의 1타점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드는 등 집중력을 발휘했다. 아쉽게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두산은 좌완 이현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49. 지난달 28일 롯데를 상대로 시즌 첫승(5.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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