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삼성)이 반전투를 선보일까.

삼성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에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6패(평균 자책점 5.87). 기대보다 아쉬움이 더 큰 게 사실. 지난달 25일 대구 키움전(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5자책))과 31일 사직 롯데전(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 모두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김한수 감독은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NC를 상대로 강세를 보였던 백정현이 이날 경기에서 반전투를 선보인다면 최상의 시나리오.

지난 2일 사직 롯데전 이후 3연승을 질주중인 삼성은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졌다. 특히 김상수와 구자욱의 페이스가 좋다. 백정현이 선발 투수로서 기본만 해준다면 승산은 있다.

삼성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NC는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3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17. 최근 들어 퐁당퐁당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과 두 차례 만나 1승 1패를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