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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사자 군단의 '특급 신인' 원태인이 위닝 시리즈를 선사할까.
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갈 길 바쁜 삼성은 이날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원태인은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2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60. 팀 사정상 뒤늦게 선발진에 합류한 그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4일 대구 NC전과 9일 문학 SK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한수 감독은 "원태인이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도 정말 잘 해주고 있다. 지난해 양창섭이 있었다면 올해 원태인이 그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T는 라울 알칸트라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13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평균 자책점 3.61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이후 에이스로 든든한 투구를 해왔다. 올 시즌 삼성과 한 차례 만나 1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부진한 투구를 하고 있다. 2경기에서 6이닝 5실점, 4⅓이닝 7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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