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맥과이어, '대전 노히트노런' 기억 되살릴까
날짜 : 2019-06-21 오후 3:04:00
약속의 땅에 돌아온다.
삼성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가 노히트노런을 했던 대전 마운드에 다시 오른다.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맥과이어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4차례. 시즌 초반 퇴출설이 나왔던 그는 기복 심한 널뛰기 투구로 벤치에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한화를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4월21일 대전 경기에서 9이닝 1볼넷 1사구를 내줬을 뿐 삼진 13개를 잡으며 무실점 노히트노런을 했다. KBO리그 데뷔 첫 승 순간이었다.
이어 지난달 21일 대구 경기에서도 한화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했다. 올해 2승 모두 한화전. 평균자책점 1.69 절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선 좌완 채드벨이 선발로 나선다. 올해 15경기에서 5승6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5일 대전 KT전 5승째를 거둔 뒤 7경기째 승리가 없다. 삼성 상대로 지난달 23일 대구 경기에서 7이닝 9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