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삼성, '약속의 땅' 포항에서 두산과 격돌
날짜 : 2019-06-25 오후 3:06:00
삼성이 '약속의 땅' 포항에서 두산전 열세를 만회할까.
삼성은 25일부터 포항구장에서 두산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 2승 7패로 약세를 보였으나 포항의 좋은 기운을 앞세워 반격을 꾀한다.
좌완 백정현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성적은 기대보다 아쉬움이 더 크다. 14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2승 8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은 5.35.
6일 대구 NC전서 데뷔 첫 완봉승을 장식한 뒤 2연패에 빠져 있다. 12일 광주 KIA전(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에 이어 19일 대구 LG전(6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 모두 패했다.
올 시즌 두산과 한 차례 만나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1.13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3월 30일 경기에서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점(3피안타 3볼넷 3탈삼진)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뽐냈다.
이원석이 복귀한 뒤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졌다. 백정현의 3승 사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우완 이영하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9승 1패(평균 자책점 3.36).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10차례 달성했다. 7일 잠실 키움전 이후 3연승을 질주중이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계산이 서는 투구를 보여줬다.
지난달 14일 삼성과 만나 7⅔이닝 5피안타 6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