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연패 탈출 도전하는 헤일리, 사라진 구속 되찾아라
날짜 : 2019-07-05 오후 3:15:00
삼성 라이온즈 헤일리가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헤일리는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9차전 원정경기에 선밡투수로 등판한다.
최고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뿌렸던 헤일리는 5월 17일 부상으로 1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이후 최고 구속이 140km 초반대로 뚝 떨어졌다. 평균구속은 130km 후반대까지 하락했다.
구속이 떨어지면서 성적도 수직낙하했다. 부상 이전 9경기(42⅔이닝)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한 헤일리는 최근 7경기(31⅓이닝)에서는 3승 3패 평균자책점 7.76으로 부진하다.
팀 분위기도 좋지는 않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KT 위즈를 만나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줬다. 3경기 동안 6점밖에 내지 못하며 타선이 침체된 모습이다. 김동엽이 11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김상수(12타수 3안타), 구자욱(12타수 3안타), 러프(11타수 1안타) 등 주축 타자들이 좋지 않았다.
NC는 이재학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2경기(66⅔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고 있는 이재학은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달 5일 5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챙긴 NC는 모처럼 터진 타선에 웃었다. 최근 3경기에서 20점을 뽑았다. 모창민이 12타수 6안타 5할 타율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우성은 2홈런을 기록했다.
상대전적에서는 삼성이 NC에 7승 1패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