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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백정현(삼성)과 케이시 켈리(LG)가 다시 만난다. 백정현과 켈리는 14일 잠실 삼성-LG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지난 4월 11일 이후 94일 만의 맞대결.
당시 켈리가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8번 포수로 나선 유강남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켈리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면 백정현은 6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원석과 다린 러프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으나 백정현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백정현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4승 8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95. 이달 들어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무패(평균 자책점 3.86)를 기록중이다. 지난달 25일 포항 두산전 이후 2연승을 질주중이다.
8승 9패(평균 자책점 2.97)를 거둔 켈리는 삼성과 세 차례 만나 2승을 따냈다. 평균 자책점은 2.57. 이달 들어 1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짠물 투구를 과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정현이 켈리와의 리턴 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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