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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프리뷰] 원태인, 후반기 첫 등판의 악몽을 지워라

날짜 : 2019-08-09 오후 3:14:00

[9일 프리뷰] 원태인, 후반기 첫 등판의 악몽을 지워라


원태인(삼성)이 후반기 첫 등판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5승 사냥에 성공할까. 원태인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4승 5패 2홀드(평균 자책점 3.62)를 기록중인 원태인은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3일 잠실 LG전에서 2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김한수 감독은 "원태인은 변화구 제구력이 강점인 투수다. 그런데 (3일 잠실 LG전에서) 첫 타자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가 흔들렸다. 신인투수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 시기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태인은 정말 잘해주고 있다. 원태인이 신인왕 부담감 때문에 부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멘탈이 좋은 선수다. 오히려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것이 의욕도 생기고 좋을 것 같다"고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올 시즌 롯데와 세 차례 만나 1패 1홀드(평균 자책점 8.53)를 거뒀다. 타선이 다소 침체된 모습이다. 화력 지원 여부가 변수가 될 듯.

롯데 선발 투수는 박세웅.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1승 2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5.47. 지난달 31일 삼성을 상대로 시즌 첫승을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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