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3연패' 삼성, 윤성환의 관록투만 믿는다
날짜 : 2019-08-10 오후 3:35:00
지난 7일 창원 NC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 KIA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주말 2연전을 치른다.
꺼져 가는 5강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3연패 탈출이 중요하다. 삼성은 10일 경기에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2009년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던 윤성환은 지난해 부진의 늪에 시달리며 한 물 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벼랑 끝 위기에 처한 그는 절치부심의 각오로 올 시즌을 준비해왔다. 7승 6패(평균 자책점 4.21)를 거두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했다. 5월 1일 KIA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신고하기도.
타선이 제대로 터져야 한다. 3연패 기간 중 3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투수가 제 아무리 잘 던져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KIA 선발 투수는 양현종. 2017년 데뷔 첫 20승 고지를 밟으며 다승 부문 1위에 등극했던 양현종은 올 시즌 12승 8패(평균 자책점 2.73)로 순항중이다. 후반기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삼성과 세 차례 만나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