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슬럼프 빠진 원태인, 신인왕 도전 걸린 KT전
날짜 : 2019-08-15 오전 10:19:00
신인왕이 걸린 승부가 될 수 있다.
‘슈퍼루키’ 삼성 우완 투수 원태인이 최근 2경기 연속 난조를 딛고 5승에 재도전한다.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러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올해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원태인은 22경기에서 4승6패2홀드 평균자책점 3.98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 LG 불펜 셋업맨 정우영과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흔들렸다. 지난 3일 잠실 LG전 2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7실점 부진에 이어 9일 대구 롯데전에도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6실점으로 무너졌다.
2경기 연속 6실점 이상 내주며 평균자책점이 2.98에서 3.98로 크게 치솟았다. 신인왕 경쟁도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원태인으로선 이날 KT전에서 반등해야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KT 상대로는 1경기에 나섰는데 내용이 좋았다. 지난 6월16일 대구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펼친 바 있다.
KT에선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등판한다. 쿠에바스는 올해 22경기에서 9승7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 삼성전에선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6.00. 지난달 수원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로 삼성을 제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