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최채흥, 126일 만의 선발 승리 도전
날짜 : 2019-08-18 오후 4:22:00
삼성 라이온즈의 최채흥이 126일 만에 선발 승리 잡기에 나선다.
삼성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펼친다. 전날 LG를 7-2로 제압한 삼성은 연승 만들기에 나선다.
선발 투수는 최채흥이 나선다. 올 시즌 선발 투수로 나섰던 그는 불펜으로 옮겼다가 지난 8일 다시 선발진에 합류했다. 8일 롯데전에서는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하고 있는 최채흥의 최근 선발 승리는 지난 4월 14일 KT전으로 이날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126일 만에 선발 승리를 잡게 된다.
전날 삼성은 다린 러프와 박해민이 멀티히트를 때린 가운데 타선이 전반적으로 잘 터졌다. 9명의 타자 중 포수 김도환을 제외하고는 골고루 안타를 생산해며 공격을 풀어갔다. 김도환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백정현-장필준-우규민과 호흡을 잘 맞춰 2실점으로 경기를 막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LG 선발 투수로 차우찬이 나서는 가운데, 삼성은 차우찬을 상대로 두 차례 만나 11이닝 9득점을 올리면서 1승을 거둔 바 있다. 타격 감각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젊은 사자’ 최채흥도 모처럼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