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맏형' 윤성환, 관록의 힘을 발휘할 때다
날짜 : 2019-08-27 오후 3:03:00
선발진이 '맏형' 윤성환(삼성)이 분위기 반전의 선봉장이 될까.
삼성은 27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2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 7패로 근소한 약세를 보였던 KIA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27일 선발 투수는 윤성환. 올 시즌 성적은 7승 8패(평균 자책점 4.55). 뒤늦게 선발진에 합류한 그가 7~8승만 해준다면 더 바랄게 없다고 할 만큼 기대치가 높지 않았으나 팀내 다승 선두를 질주하는 등 관록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10일 대구 KIA전에 이어 16일 수원 KT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윤성환은 11일 만에 출격 기회를 얻었다. 재충전을 마친 만큼 확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올 시즌 KIA와 두 차례 만나 승패 모두 경험했다. 평균 자책점은 5.23. 삼성의 지난주 팀타율은 2할1푼5리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주간 타율 4할2푼1리(19타수 8안타) 4타점 4득점을 기록한 다린 러프를 제외하면 주축 멤버들의 타격감이 기대 이하다.
KIA 선발 투수는 이민우. 올 시즌 성적은 1승 2패 1세이브 2홀드(평균 자책점 4.95)에 불과하나 삼성과 세 차례 만나 5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