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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원태인(삼성)이 다시 뛴다. 2경기 연속 고배를 마시며 아쉬움을 자아냈던 그는 28일 광주 KIA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원태인은 9일 대구 롯데전서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고배를 마신 데 이어 22일 대구 두산전서 2⅓이닝 10피안타(3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10실점으로 데뷔 후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7패째.
김한수 감독은 원태인의 최근 부진에 대해 "스무 살 신인이 한 시즌을 치르기 위한 체력이 떨어졌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데뷔 후 최다 실점으로 평균 자책점이 상승하고 패수가 늘어났지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6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그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KIA는 좌완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13승 8패(평균 자책점 2.43). 지난달 30일 SK전 이후 3연승을 질주중이다. 10일 대구 삼성전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원태인의 5승 달성을 위해 타자들이 도와줘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그랬듯이 KIA 투수들을 제대로 두들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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