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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개막 3연패 후 첫승을 신고한 삼성이 원태인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원태인은 26경기에 등판해 4승 8패 2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82.
지난해 뒤늦게 선발진에 합류했던 그는 올해부터 풀타임 선발로 활약할 예정. 지난해 KIA 상대 전적을 살펴보자. 세 차례 만나 승리없이 1패 1홀드를 기록했다. 3.27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내용은 준수했다. 데뷔 첫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삼성은 8일 KIA를 5-0으로 꺾고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타일러 살라디노와 구자욱이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타선의 회복 조짐은 반가운 소식. 원태인의 첫승 사냥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임기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해 부상 여파로 2승 4패(평균 자책점 5.73)에 그쳤던 임기영은 올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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