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백정현, 시즌 첫승 향한 두 번째 도전
날짜 : 2020-05-10 오전 11:52:00
백정현(삼성)이 시즌 첫승을 향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백정현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5일 NC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으나 6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백정현에게 이날 등판은 설욕의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해 KIA와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평균 자책점은 5.40. 첫 상대였던 NC보다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만큼 승리를 기대해도 좋을 듯.
무엇보다 타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게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삼성은 8일 KIA를 5-0으로 꺾고 개막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 경기에서도 두 차례 빅이닝을 완성하는 등 KIA를 14-2로 격파했다.
삼성 타자 가운데 김동엽의 방망이가 가장 뜨겁다. 또한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강민호도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회복 조짐을 보였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5일 키움전에서 3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바 있다.
지난해 삼성전에 5차례 등판해 4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26. 대구 경기 전적이 좋지 않다. 2차례 등판에서 1승 1패를 거뒀는데 평균 자책점이 무려 9.00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