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삼성, 원정 6연전 첫 단추 잘 끼울까
날짜 : 2020-05-12 오후 1:48:00
삼성이 시즌 첫 원정 경기에 나선다. 삼성은 12일부터 키움(고척), KT(수원)와 만난다. 허삼영 감독은 5월 5할 승부를 목표로 내세웠다.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중요하다.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12일 고척 키움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지난 시즌 대체외국인투수로 삼성에 합류한 라이블리는 6일 첫 등판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3볼넷 1사구 4실점 부진한 투구 내용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2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9실점으로 무너졌다.
개막 첫 주 모두 1승 2패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삼성은 반전을 노리고 있다. 주포 구자욱이 부상으로 빠진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관건이다. 김동엽이 타율 3할2푼(25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박해민(6경기 타율 0.160), 강민호(5경기 타율 0.143), 타일러 살리디노(6경기 0.150) 등 주축 타자들의 반등이 절실하다.
키움은 좌완 에릭 요키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요키시는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에 시즌 첫 등판에 나서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3경기(19이닝) 1승 1패 평균 자책점 2.84로 강했다.
키움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 킬러 이정후가 10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마무리 투수 조상우는 올 시즌 3경기(3이닝) 3세이브 평균 자책점 0.00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