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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인 최채흥(삼성)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최채흥은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채흥은 올 시즌 세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2.65. 직전 등판이었던 20일 대구 LG전서 6이닝 1실점(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짠물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무엇보다 팀의 연패 사슬을 끊으며 '연패 스토퍼'라는 수식어를 얻게 될 만큼 팀내 위상이 높아졌다. 허삼영 감독은 "최채흥이 다 먹여 살린다. 구종 변화 등 작년에 하지 않았던 걸 많이 한다. 좌타자 상대 요령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의 타격감 회복 조짐도 반가운 소식.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렸던 살라디노는 24일 대구 두산전에서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타구의 질도 점차 좋아지는 모습이다. 구자욱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가운데 살라디노가 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상황.
롯데는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스트레일리는 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68.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1차례에 불과했다. 우타자 피안타율은 1할5푼9리에 불과한 반면 좌타자 피안타율은 3할1푼6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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