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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지난해 고교야구에서 소형준(KT)과 함께 유신고 원투펀치를 구성했던 삼성 좌완 허윤동이 데뷔 첫 등판에 나선다.
삼성은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허윤동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유신고를 졸업하고 올해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된 허윤동은 올해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당찬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3경기 2승 평균 자책점 0.75(12이닝 1자책점), 14탈삼진 9볼넷 피안타율 1할9푼의 기록을 마크하고 있다. 지난 22일 퓨처스리그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허삼영 감독은 "현재 퓨처스에서 가장 좋은 선수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좌완 백정현이 종아리 부상으로 먼저 선발진을 이탈한 뒤 벤 라이블리마저 지난 22일 대구 두산전에서 옆구리 근육 파열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았다. 대체 선발 자원들에 기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데뷔 첫 등판에 나서는 허윤동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샘슨은 부친상 관계로 미국에 다녀오면서 2주 간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다. 이후 실전 등판 없이 라이브피칭 한 차례만 거치고 1군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일단 샘슨은 첫 등판에서 최대 50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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