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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신예 허윤동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삼성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허윤동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유신고를 졸업한 뒤 올해 삼성에 입단한 허윤동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0.75.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선발 기회를 얻은 그는 28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승을 장식했다.
허삼영 감독은 허윤동에 대해 "본인은 긴장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내가 볼땐 크게 긴장하지 않았다. 학창 시절부터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구속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디셉션이 좋은 투수다. 유신고 시절부터 눈여겨봤던 선수"라고 말했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1회 무사 1,2루서 타일러 살라디노의 2타점 2루타로 2-0 승리를 가져왔지만 방망이가 제대로 터지지 않았다. 허윤동의 어깨를 가볍게 하기 위해 타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LG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 KBO리그 2년차 켈리는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05. 지난해 삼성과 6차례 만나 3승 2패(평균 자책점 2.57)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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