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삼성 뷰캐넌, 어깨 결림 떨치고 3연패 끊을까?
날짜 : 2020-06-07 오후 12:37:00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가 7일 시즌 맞대결 3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로 나선다. SK는 문승원이 선발 등판한다.
뷰캐넌은 등판 일정이 하루이틀 미뤄졌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6일 “뷰캐넌이 오른쪽 어깨에 결림 증세가 있어서 등판 순서를 바꿨다. 어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뷰캐넌은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5월 19일 LG전에서 5이닝 10피안타 3피홈런 10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그러나 이후 두산과 NC 상대로 좋은 구위를 선보였다. 7이닝 무실점, 7이닝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어깨가 약간 문제가 생겨서 등판이 미뤄진 것이 다소 걱정이지만, 앞서 강팀 두산과 NC 상대로 보여준 구위라면 SK 상대로 팀의 3연패를 끊을 기대를 갖게 한다. 삼성 타선이 뷰캐넌을 지원해야 가능하다.
4번타자 이원석이 타구에 오른손 엄지를 맞아 이탈했다. 최근 맹타를 터뜨리며 반등한 타일러 살라디노가 조금 주춤하다. 최근 3연패 기간에 7타수 1안타 4볼넷. 1군에 복귀한 박해민이 6일 3안타를 치는 등 분전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타선의 연결이 되어야 한다.
선발 문승원이 직전 경기에서 선두 NC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최정이 전날 햄스트링이 안 좋아 빠졌는데, 제이미 로맥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이 살아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