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아기사자' 허윤동, 두산 3연전 싹쓸이 선봉장 될까
날짜 : 2020-06-18 오후 2:50:00
두산을 이틀 연속 제압한 삼성이 3연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삼성은 18일 두산과 시즌 6차전을 벌인다. 좌완 신예 허윤동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유신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삼성에 입단한 허윤동은 1군 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2승을 챙겼다.
데뷔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롯데와의 대결에서 5이닝 4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첫승을 신고한 데 이어 3일 LG를 상대로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2승째를 챙겼다.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고 위닝 시리즈를 예약한 만큼 잘 해야 한다는 부담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 뜨겁게 달아오른 타선과 탄탄한 불펜은 허윤동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듯.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여러모로 좋은 기운이 넘쳐 흐른다.
4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은 좌완 베테랑 유희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1패(평균 자책점 4.14). 지난달 15일 KIA전서 시즌 첫승을 신고한 뒤 4연승을 질주 중이다. 삼성전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해 4차례 등판을 통해 2승을 챙겼다. 평균 자책점은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