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4연속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삼성은 19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주말 3연전을 벌인다.

삼성은 7위에 머물러 있으나 3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는 등 기세가 무섭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삼성 선발진에서 가장 믿을 만한 카드다. 7경기에 등판해 5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63.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5차례. 지난달 24일 대구 두산전 이후 4연승을 질주하는 등 외국인 선발 특급의 위용을 제대로 과시하고 있다.

삼성 계투진은 리그 최강. '끝판대장' 오승환, 우규민, 최지광 등 필승조 트리오는 통곡의 벽과 같다. 타선의 짜임새도 좋아졌다. 이학주, 김상수 이원석, 구자욱의 최근 타격감이 좋은 편.

5위 KIA는 단독 선수를 질주 중인 NC를 이틀 연속 물리쳤다. KIA는 드류 가뇽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KIA의 새 식구가 된 가뇽은 7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3.57.

이달 들어 두 차례 등판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 하고 있다.